며칠 전 밤에 2차로인 군도로를 가다가 큰일을 당할 뻔했다.
맞은편에서 오는 자동차의 불빛이 평소 자주 보던 불빛과 달리 푸른색으로 유난히 눈이 부셔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게다가 전조등이 상향으로 맞춰져 있었다.
그러던 중 갓길에 주차돼 있는 차를 발견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핸들을 돌렸지만 결국 중앙선을 넘고 말았다.
다행히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없어 사고는 면했지만 식은땀이 죽 흘러내렸다.
며칠 후 집 근처 카센터에서 이 같은 류의 헤드라이트가 있는지 물어 보았더니 멋지지 않으냐며 손님이 원하면 달아주겠다고 제의했다.
자동차의 모든 부품은 그 차의 환경에 맞게 생산된다는 것은 상식인데 단지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다른 운전자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는 자제돼야 하고 반드시 단속도 해야 한다.
내차의 멋보다는 다른 운전자를 배려할 수 있는 교통문화 의식으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시민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다.
최창주(대구시 남구 대명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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