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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승합차 충돌, 4명 사망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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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월드문구앞 네거리에서 재수생 박모(19.경산시 정평동)군이 몰던 베르나 승용차와 김모(36.경산시 옥산동)씨의 스타렉스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모(18.수성구 매호동)군 등 ㄷ고교 3학년 학생 3명과 재수생 1명 등 승용차에 타고있던 10대 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박군과 승합차 운전자 김씨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경산에서 대구 도심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의 운전자가 네거리에서 핸들 조작 실수 등으로 인해 승용차 뒷 좌석 옆 부분이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려는 승합차의 앞 범퍼와 부딪쳐 일어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10대 4명은 차량 충돌때의 충격으로 인해 승용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 현장에서 숨졌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숨진 오군 등은 이날 경산시 정평동에 있던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중이었으며, 승합차에 탄 김씨등은 전남에서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 운전자 모두 운전면허가 있으며 차를 몰기 전에 술을 마신 일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승용차 운전자의 통행구분 위반 및 과속여부에 사고원인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지점은 평소 심야시간대에 차량들의 과속이 빈번했는데도 불구, 과속 방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노력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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