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기온이 급강하한 가운데 3일 경북 봉화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이 1.2℃를 기록하면서 올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첫서리가 관측됐다. 봉화지역 첫서리는 평년에 비해 11일, 지난해에 비해 12일 일찍 찾아온 것. 또 전국적으로는 강원도 철원에서 2일 첫서리, 설악산 향로봉에는 첫얼음이 얼었으며 3일에는 강원도 대관령과 태백에서 첫얼음이 얼었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일시적으로 남하한 찬 대륙고기압이 이동성 고기압으로 분리되면서 지면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더욱 떨어졌다"며 "이 때문에 평년보다 10일 이상 빨리 첫서리가 내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으며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이번주는 대구의 아침기온이 12∼14℃, 낮기온은 23∼25℃의 분포로 평년기온과 비슷한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다 주말인 9일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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