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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연화광산 갱내수 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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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인 경북 봉화의 연화광산이 갱구 폐쇄공사를 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으며 갱내수가 유출, 인근 계곡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영주(金榮珠.비례대표) 의원이 4일 펴낸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연화광산은 지자체가 3억8천700만원을 들여 폐석유실방지, 폐수정화로 등을 설치했으나 갱 입구 봉쇄 및 폐광석 차단 등의 조치를 않아 인근 지하수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집에는 △갱구에서 검푸르고 탁한 갱내수가 흘러나오고 △태풍 '매미'로 폐광석이 유실, 갱내수 자연정화시설이 완전히 막혀 버린 사정, △사람 키의 몇 배나되는 폐광석이 그대로 노출, 비가 내리면 빗물에 녹아 중금속이 지하수로 유입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 지역은 지난 96년과 97년에 3억8천700만원을 들여 공사한 것으로 돼 있으나 형식적인 정화수로와 3m남짓한 옹벽이 공사의 전부"라며 "비가 내리면 적치된 폐광석이 언제든지 계곡으로 쓸려내려가거나 폐광석에 포함된 중금속이 지하수로 유입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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