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3차 사찰단이 이달
말 한국에 올 전망이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5일 저녁 서울 한남동 이집트대사관저에
서 열린 리셉션 도중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3차 사찰팀이 이달 말 방한한다"며 "한
국정부 협조로 핵물질 실험 사찰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과정도 순조롭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추가 사찰팀과 관련, "같은 사람들은 아니다"며 "하지만
구성 멤버가 같거나 다른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과거 핵활동에 대한 조사작업 진행 상황과 관련, "특별히 할
얘기는 없지만 11월 말 이전에 모든 사찰활동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어떤 대
화를 나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날씨 얘기"라며 파안대소했다.
한편 아무르 헬미 이집트 대사는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방한 성과와 관련, "한
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수 있고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 해결과
정에서 한국과 IAEA의 협조도 잘 이뤄질 것"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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