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잔액 점유비가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제조업 침체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지역 제조업에 대한 보증 점유비는 2002년 49.3%였던 것이, 2003년 47.5%, 2004년 9월 말 현재 47.5%로 조사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북지역의 경우는 2002년 58.7%에 달했던 제조업 보증 점유비가 2003년 57.7%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9월말 현재 55.9%를 나타내 제조업 침체 분위기가 심화됐다.
신보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체들이 공장을 중국이나 동남아로 이전한 것이 제조업 보증 점유비를 낮춘 주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해외 이전된 저부가가치 공장을 대신할 새로운 첨단제조업이 들어서지 않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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