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4일 자체 인터넷방송인 '민주노총노동방송국'을 개국하고 정식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동단체가 대규모 집회 때 임시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를 한적은 종종 있었지만 정규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제작해 매일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7월 시험방송을 시작한 민주노총 노동방송국은 민주노총 홈페이지(www.nodong.o rg)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라디오방송과 동영상 방송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일 노동동향과 노동계 뉴스, 노동칼럼, 민중가요, 노동 현장의 여론 전달 등으로 구성됐다.
민주노총은 서울 영등포의 입주 건물 8층에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를 마련하고취재기자와 기술진,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의 방송전문인력을 문화미디어국에 배치했다.
민주노총은 "달라진 환경에 맞게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접근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개국 배경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입주건물에서 개국 기념식을 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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