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일 개최하는 '구미축제'의 관중석을 채우기 위해 지역내 초·중·고생의 참가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각 학교에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교조 구미지회(지회장 나규식)는 구미시가 각 학교에 학생 참석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고, 15일 현재 초등 21개교 6천명, 중등 21개교 7천여명이 당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측은 "8시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축제에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당은 거의 없다"며 "이는 학생들을 들러리로 동원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현장학습 차원에서 참가 신청 학생이 많았다. 참가 신청자 1만4천여 명 중 1만여 명만 참가를 허락했다"고 밝히고 "이번 축제는 학교 대항 육상대회를 비롯해 사진전시회, 공예품 제작 등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고 주장했다. 조두진기자 earf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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