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참 배달 편하긴 해도

"예전엔 부침류와 국수, 떡, 술 등 새참의 종류가 다양했는데 이젠 주스와 빵, 커피, 과자류 등 간편식으로 변했습니다.

"

벼베기, 콩수확 등 막바지 수확작업이 한창인 농촌에선 요즘 일손이 없어 점심식사와 새참도 거의 읍·면 소재지 식당에 주문해서 해결하고 있다.

1일 문경시 농암면 농암리 콩수확 현장에서 만난 이신미(66)할머니는 "과거 같으면 부지런히 논둑길을 오가며 새참을 장만해 날랐는데 지금은 식당에 부탁해 먹고 있다"며 씁쓸해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