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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 오존수로 참외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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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농약사용으로 오염된 참외 토양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음이온 오존수를 이용한 영농이 획기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북대 농화학과 최정 교수팀은 최근 (주)호동전자와 공동으로 오염 토양 개선에 관한 기술혁신 연구를 통해 음이온 오존수 농법을 개발했다.

최 교수는 참외모종을 키우는 단계에서부터 지하수 대신에 오존수를 사용하면 농약 등 난분해성 물질로 오염된 토양을 환경친화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살균제인 클로타로닌과 살충제 클로파오스 등으로 오염된 토양에 대해 오존수를 투입한 결과 각각 55%와 97%의 제거율을 확인했다.

또 산화력이 강한 오존수로 인해 참외 생산성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범인 고농도의 염류(소금기) 토질과 진딧물 등 선충 오염 토양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고품질과 생산량 확대로 이어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오존수를 이용한 영농은 참외 농사는 물론 농약을 사용하는 모든 토양에 살균, 소독, 탈취, 탈색, 신선도 유지, 유해가스와 중금속 제거 등의 기술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성주군 정종용 산업과장은 "생산된 참외 세척 때 일반 물로 세척을 하면 7일 이내에 참외 골 부분이 갈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떨어졌으나 오존수 발생기로 처리한 결과 갈변 현상이 발생되지 않아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간도 길어졌다"며 "이 때문에 군내 우수작목반에서는 세척 작업 때 이미 오존수 발생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존수로 오염 토양을 복원하는 이번 연구 성과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첨단 환경영농 기법으로 참외농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 등 각종 행정지원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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