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영남의 3학자로 추앙받는 유학자 사미헌 장복추 선생을 기리기 위한 사미헌상 시상 및 학술 발표회가 6일 칠곡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 및 학술발표회에는 배상도 칠곡군수를 비롯한 지역 유림과 주민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복추 선생은 조정에서 경상도 도사 등의 벼슬을 수차례 내렸으나 한번도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학문연구와 후학 양성에만 전념하여 700여 명의 후진을 양성한 유학자로 추앙받고 있다.
선생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칠곡지역을 중심으로 기념사업회가 발족돼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사미헌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학술 발표회를 열어 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첫 시상한 사미헌상은 효행부문과 선행부문, 지역발전부문, 학술부문 등 4개 부문으로 효행부문은 윤춘자(63·칠곡군 왜관읍)씨, 선행부문 이수도(66·칠곡군 지천면)씨, 지역사회발전부문 송용섭(성주군 환경관리과장)씨, 학술부문 허권수(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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