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포항에서 발생한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의 감염 면적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9일 지난 2001년 구미에서 소나무 26ha가 재선충에 첫 감염된 이후 피해 면적이 갈수록 확산, 현재 경북도내에서 총 460ha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 마을 뒷산에서 말라죽은 소나무를 조사한 결과 약83ha가 추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8일 경주시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산불예방진화대, 산림조합,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지역 주변의 소나무 굴취 및 반출 금지, 일반인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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