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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첫 생선회 가공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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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생선회도 쇠고기처럼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한다.

(주)한국빙온은 12일 국내 처음 정부지원을 받아 12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석병2리에 생선회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생선회 가공공장에서는 고기 껍질 벗기기까지는 기계로 자동 처리하며 회 뜨는 작업만 사람이 한다.

회는 냉장시설에서 숙성시켜 대량으로 유통시킨다.

국비 10억원과 포항시 지원금 5억원 등 26억원을 들인 생선회 가공시설은 대지 3천평, 건평 600평의 최첨단 에어샤워룸을 비롯해 냉각자외선살균시스템, 공기정화시스템, 활어보관장 등의 첨단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공시설은 넙치와 우럭 등 주로 동남해안에서 생산되는 어종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t의 활어를 생산 처리한다.

또 경북도내 120곳의 양식장에서 연간 생산되는 양식어류 4천700t(포항 1천500t) 중 1천500여t을 가공처리함으로써 지역 양식업계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빙온 장석원(54) 대표는 "생선회 가공공장 건립으로 위생적이고 싱싱한 회를 슈퍼나 가정에서도 택배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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