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다산 2차 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200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대구시 인근지역의 부족한 산업단지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996년 조성한 1차 단지 66만㎡(20만평)의 부지와 인접한 지역에 고령군이 같은 면적(66만㎡)을 조성해 전기, 전자, 기계금속 및 기계조립, 섬유 등 66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조성 일정은 연말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내년 2월 착공, 오는 2006년 8월 준공하기로 했다.
현재 55%의 보상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접해 있으며 4㎞이내에 국도와 88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등이 연결돼 사통팔달의 좋은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병목현상이 심한 낙동강 사문진교량은 경북도와 대구시의 합의가 이뤄져 내년 상반기에 4차로로 착공될 것으로 보여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근 성서, 달성1·2차, 구미 공단 등과도 1시간 이내 거리로 공단 간의 물류 이동거리가 가깝고 인력수급이 인구 밀집지역인 화원읍 등지와 접해 좋은 지역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가장 큰 문제점인 식수와 공업용수는 올해 착공한 낙동강 광역상수도 공사가 공단 준공 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여 공단입지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게 돼 대구인근의 가장 인기있는 산업단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계룡건설산업(주)을 공단조성 시공업체로 선정했으며 입주업체에게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하고 재산세, 종토세 등 각종 세금을 50% 감면해줄 방침이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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