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전후 및 1960, 70년대 어려웠던 시절 변사의 구성진 신파조의 목소리가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20일 오후 3시 경산시문화회관(하양읍 소재)에서 공연된다.
'추억의 무성영화와 악극 속으로…'라는 부제를 단 '검사와 여선생'은 양산박 퍼포먼스가 무성영화와 악극을 함께 공연함으로써 한국 근대사의 상황과 역사인식 향수를 표현하고자 기획한 공연.
이 시대 마지막 변사 신출(76)씨가 열연하며, 가난과 싸우며 열심히 공부하여 검사가 된 장손과 이런 장손이를 사랑으로 감싸준 여교사 양춘이 법정에서 만나게 되고, 검사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무죄를 선고한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원로가수 윤일로와 천재소녀가수 백해수 등의 노래 공연도 함께 열린다.
053)854-1355.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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