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 보도에서 '메모 게
이트' 파문의 한 가운데에 있던 앵커맨 댄 래더(73)의 갑작스런 사의표명으로 CBS방
송이 후임자 물색에 착수했다고 2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래더는 전날 성명에서 "지난 여름 CBS와 나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기 시
작했고 우리는 선거주기가 종결되는 때가 적절한 시기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내년 3
월9일 24년간의 앵커맨 생활을 청산한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NBC와 ABC 등 3대 공중파방송 가운데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CBS는 새 피 '수혈'이 시청자들을 끌어드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브닝 뉴스' 후임 진행자로 존 로버츠(48), 스콧 펠리(47) 두 기자가 후
보 물망에 자주 오르내렸다고 덧붙였다.
흔들리지 않으면서 침착하게 생방송을 진행하는 로버츠는 백악관 출입기자로 최
근 미 대선 생방송에서 선거내용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원기가 넘치는 펠리 기자는 아프가니스탄과 보스니아, 이라크 등 분쟁지역에서
활동한 인물로 현재 수요판 시사고발 프로그램 '60분' 진행을 맡고 있다. 래더는 앵
커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 프로그램에서 기자로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유력한 후보 2명 외에 잠정적으로 앵커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있는 인물로는 지난
1991년 이후 선데이 모닝쇼를 맡았던 밥 쉬퍼 워싱턴지국장이 있다고 타임스는 덧붙
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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