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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중앙시장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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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서울 양재동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2004 전국 재래시장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은 안동 중앙시장이 시장상인들과 안동시청의 손길로 선비풍이 물씬 나는 전통시장으로 꾸며지고 있다

안동의 새 특산품인 안동간고등어가 탄생해 전국에 널리 알려진 중앙시장은 상품과 시장풍물에 맞춰 모두 4개 지구로 나눠져 있는 안동 특유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전통재래시장이다.

신시장으로도 불리며 간고등어 이외 문어골목을 비롯해 소머리, 건어물, 안동포 등 품목별로 20여점포가 한데 모여 같은 물건을 팔면서도 서로 다투지 않는 등 '인심 상거래'로 소문나 안동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안동시가 지난 2002년부터 환경개선사업에 나서 올해까지 시장내 아케이드를 설치, 전천후 시장으로 탈바꿈 했으며 거미줄처럼 얽혀있던 전선을 모두 지중화 하고 도로 포장과 화장실 정비도 말끔히 끝냈다.

마무리 단계로 30억여원을 들여 전용 주차장을 마련중이며, 안동관광 필수 코스로 다듬어 내기 위해 안동선비 모형을 갖춘 간판을 제작해 걸어 주는 등 뒤죽박죽 난립된 점포간판 정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찾아가는 재래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시장바닥에다 '난타공연'을 유치하기도 한 시장 상인들은 후덕한 안동 인심이 묻어나는 전통시장으로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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