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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 최우수 정화여고 이유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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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가 꿈이죠"

"입상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해요."

이유가(16·정화여고 1년)양이 22일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05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서 청소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2천500여점을 출품한 이 대회에 '디지털 라이프'라는 작품을 제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양은 "평소 평범한 것보다 독창적인 생각을 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양의 작품은 먼 별에서 외롭게 지내던 어린왕자가 디지털 기술 발달로 세계 친구들과 쉽게 사귈 수 있다는 소녀다운 발상을 담았다.

이양을 지도한 김규룡(51) 교사는 "미술을 특별히 공부한 적은 없지만 주제에 대한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양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은 대학진학때 쓰려고 저축했다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양은 "앞으로 의상디자인을 공부해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수영기자poi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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