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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4시45분쯤 대구시 수성구 상동 모 광고사 사무실에서 업주 김모(29)씨가 유서를 남기고 문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손님 최모(24·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1년전 주위 사람들로부터 1억5천여만원을 빌려 홈쇼핑 관련업체에 투자한 후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채무독촉에 시달려 온 점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병고 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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