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달 1일부터 '희망 2005 이웃사랑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2개월 간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나선다.
대구 모금회의 올해 목표액은 작년보다 1억원이 늘어난 13억3천만원이며, 경북 모금회는 작년보다 4억원이 늘어난 50억원을 모으기로 했다.
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중 신문사, 방송사, 금융기관 창구 모금, 거리캠페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 등 다양한 모금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 모금회는 다음달 17일 '제7회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고, 12월 한달 간 도내 23개 교육청과 1천102개 초·중·고교에서 '사랑으로 채우는 봉투' 행사도 실시한다.
경북도 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목표액은 경북 전체 도민이 1인당 한달에 930원씩 기부하면 달성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추운 날씨만큼 얼어붙은 경제상황이지만 훈훈한 사랑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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