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학 졸업여행으로 태국에 다녀왔다.
여행도중 한 식당에 들렀다가 다른 여행사를 통해 여행오신 분이 선글래스를 놓고 가버려 부탁을 받고 한국으로 가져와 대구에 있는 한 여행사로 택배를 보내줬다.
착불택배였지만 안경종류는 꼭 포장을 해야한다고 해 포장가격 3천원을 입금받기로 약속받고 보냈다.
한 달이 지나도 돈이 입금되지 않아 여행사에 3번이나 전화해서 입금을 부탁했다.
그 여행사 사장과도 똑같은 내용의 통화를 했다.
그러나 전화하면 항상 바로 보내준다는 대답뿐 입금은 되지 않았다.
3천원이 큰 돈은 아니다.
하지만 상거래를 하는 여행사에서 고객과의 약속을 이렇게 소홀히해도 되는 지 묻고 싶다.
고객과의 이런 사소한 약속마저 이행하지 못하는 여행사에서 무슨 일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에서 그 여행사 때문에 작은 믿음 하나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된 게 더 아쉽다.
박진민(서울시 등촌3동)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