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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北지원 받아 장거리 미사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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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이란은 북한의 지원을 받아 당초 공표된 것보다 훨씬 사거리가 긴 장거리 미사일을 비밀리에 개발 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일 이란 반체제 단체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이란의 반체제 단체 '전국저항협의회'는 이란이 유럽 국가들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의 중단에 관해 협의하는 가운데서도 핵탄두를 적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새 미사일의 사거리는 2천400㎞를 넘어 중동 전역은 물론 독일 베를린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샤하브-3' 미사일의 성능 개선을 통해 최대 1천600㎞였던 이 미사일의 사거리를 2천㎞까지 늘렸다고 밝혔지만 사거리가 그 이상에 달하는 미사일의 존재는 부인해 왔다.

'전국저항협의회'는 프랑스 파리에 근거를 둔 반체제 단체이자 미국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목된 '인민 무자헤딘'의 정치 조직이다.

이란의 상황에 관해 '전국저항협의회'가 내세운 주장들의 신뢰도는 엇갈리고 있지만 과거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활동에 관한 진상을 드러내는 데는 종종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인민 무자헤딘' 고위 간부인 모르테자 라만디는 뉴욕 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의 과학자들이 이란의 새 장거리 미사일 개발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히고"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이란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 운반능력이 있는 탄두 설계와 연계해 미사일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면서 이 미사일은 수개월 내에 시험발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엔 주재 이란 대사관은 비밀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계획을 부인했으며 지난달 비밀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북한과 중국, 옛소련 국가의 도움을 받아 '샤하브-3'와 그 개량형보다 더 사거리가 긴 미사일의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던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이미 발표된 내용 이외에 논평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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