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서 교통과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사법고시 2차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3일 시흥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김영민(29·시흥시 장곡동) 경위가 사법고시 2차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부산출신인 김 경위는 지난 98년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위로 임관, 부산지방경찰청 기동대를 거쳐 지난 2000년 5월 시흥서로 발령됐으며 그동안 수사과 조사계, 파출소, 주간상황실 등에서 근무했다.
아직 미혼인 김 경위는 시흥으로 전입 온 이후 혼자 자취생활을 하며 주경야독했고 근무에도 충실해 지난 2001년에는 조사평가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경위는 "학교 때부터 법학공부가 좋아 열심히 했고 새로운 것에 대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사시준비를 했다"며 "경찰조직에 강한 애착심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연수 후에도 경찰조직에 계속 몸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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