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기도문 100년만에 현대 문구체 '수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개신교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이 100년 만에 현대어 문구체로 바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백도웅 목사)는 지난 6월부터 공동으로 작업해온 주기도(주기도문)·사도신경 재번역을 최종 완료, 6일 새 문안을 공식 발표했다.

새 주기도문은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와 같은 고어식 존칭어법을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로 고치는 등 현대어법에 맞게 수정했다. 사도신경은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를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로 변경하는 등 신앙고백자인 주어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까지 개신교에서 사용해온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조선말과 대한제국 시절에 번역한 것으로, 당시 한글 문법과 한자식 표현이 그대로 담겨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새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