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29일 멤버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같은 날 다니엘의 근황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뉴진스 팬덤이 활동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뉴진스 갤러리'에는 오후 1시 43분쯤 '방금 연탄봉사에서 다니엘이랑 같이 봉사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분쟁 상황 초래 및 뉴진스 이탈, 복귀 지연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게재됐다.
글쓴이는 게시글에 "다니엘은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연탄을)날라주고 움직여주는 팀원이었다"며 "봉사 끝나고 쿠키와 초콜릿도 나눠주고, 웃으면서 사진요청·사인도 받아주는 등 전혀 내색이 없어서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내려와서 기사를 보고나서야 알았다"며 "다니엘은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무슨 선택을 하든 믿고 기다릴 수 있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실제 다니엘은 이날 션과 함께하는 '186번째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연탄 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날 연탄봉사에 함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른들 싸움에 애들이 피터진 상황인데 위로는 안 해주고 왜 악플을 다냐", "이런 상황일 수록 꿋꿋이 뭐라도 해야한다. 다니엘 힘내라",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칭찬 받아야 한다" 등의 지지 댓글을 남겼다.
반면 "봉사 활동을 할 게 아니라 법적 책임부터 져야한다", "현 상황에서 우선순위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네" 등의 날선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어도어는 이날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그 결과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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