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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 만에 '청와대 시대'…3색 '통합 넥타이' 맨 李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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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은 지하벙커 센터 점검
춘추관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인사 나누기도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이전 후 청와대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이전 후 청와대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로 첫 출근을 하면서 청와대 시대를 다시 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첫 날인 2022년 5월 10일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 한 지 3년 7개월여 만의 복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3분 검은색 코트에 빨간색, 파란색, 흰색이 배색된 사선 줄무늬 넥타이 차림으로 전용차를 타고 청와대 경내로 들어섰다.

이날 이 대통령이 멘 넥타이는 국내 주요 정당의 상징 색깔을 섞은 형태로 '통합'을 상징한다. 이 대통령은 올해 지난 6월 취임 선서식을 비롯해 중요한 자리마다 이 넥타이를 착용했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출근 후 곧바로 본관에서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갖고 청와대 내부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청와대 지하 벙커로 알려진 국가위기관리센터는 1976년 처음 건축된 이래 2003년 화생방 방호 기능을 구축했고, 이번 청와대 복귀를 계기로 시설을 정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여민1관 집무실에서 주한 베냉 공화국 대사 내정자에게 아그레망을 부여하는 것으로 첫 직무를 시작했다.

다만 이 대통령 내외가 머물 관저는 수리가 끝나지 않아 내년 상반기까지 한남동에서 출퇴근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청와대에는 한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됐고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환원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을 방문해 언론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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