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구의 한 구청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주차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볼일을 먼저 끝내고 회사로 가기위해 일부러 공무원의 출근 시간보다 몇십분 늦게 구청에 도착했다.
그러나 구청 내부의 주차공간에는 아예 주차를 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입구에서는 경비로 보이는 아저씨가 출입 자체를 막고 있었다.
구청 뒤쪽에 가면 주차공간이 있으니 그 곳에 주차를 하라고 유도했다.
구청 외부의 주차공간이 유료인지 무료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
구청직원이라면 오히려 일반인들을 위해 스스로가 자가운전을 자제하거나 최소한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 아닌가. 공무원들은 누구를 위해 일을 하는지 묻고 싶다.
구청에 들어가 보면 주차장에 있는 대부분의 자가용이 모두 공무원 차량들이고 또 구청마크가 붙어 있다.
출퇴근 시간 이외에는 하루 종일 그렇게 주차장에 버티고 서있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구청 주차장이 누구를 위해 마련된 주차공간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박상진(경산시 삼풍동)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