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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철강 국내 수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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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철강재 국내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2005년 철강재 수급전망' 자료를 발표하고 내년 국내 총수요는 올해보다 1.5% 증가한 6천283만5천t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와 재고를 합한 철강재 명목소비는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의 경기 호조로 판재류 수요는 증가하지만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의 수요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돼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4천740만5천t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국내공급 부족품목인 중후판, 핫코일 등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봉형강류의 수출증가와 설비증설에 따른 냉연강판류의 수출 여력 확대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1천543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생산은 아연도강판업계의 신규설비 가동 등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5천573만1천t, 수입은 국내수요의 부진으로 5.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형강·철근이 국내수요 감소로 지난해보다 줄어들지만 중후판은 조선 경기의 호조로, 핫코일과 냉연강판은 자동차와 가전산업의 생산증가 등으로 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연도강판은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등 업체들의 신규설비 가동으로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강관도 주요 수출지역의 경기회복 등으로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2005년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4% 증가한 4천928만5천t으로 이 가운데 전로강은 포스코의 광양 2고로 보수에도 불구하고 생산확대로 0.6% 증가하고, 전기로강은 INI스틸 당진공장 및 포스코의 미니밀 생산확대로 지난해보다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지속적 성장은 자동차, 가전, 기계산업이 국내소비 감소에도 중국, 동남아지역 수출확대 등 생산활동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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