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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영덕풍력' 상업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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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민자사업 국내 1호인 영덕풍력발전(주)이 오는 10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영덕풍력발전(주)은 8일 "6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발전사업에서 총 23기의 발전기 중 현재 12기를 완성해 시운전을 거쳤다"면서 "한전과의 연결 선로공사 등도 마무리돼 10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설치된 11기는 내년 2월 말까지 모두 완성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들여온 이 풍력발전기의 1기당 가격은 28억원이며 연간 예상 전력생산량은 9만6천680Mwh로, 매출액으로는 100여억원어치에 해당된다는 것. 이 같은 매출액은 영덕군내 1만9천300가구의 1년 전기 소비량과 맞먹는 수준.

영덕군 측은 "적어도 영덕군내에서는 내년부터 지역에서 자체 생산된 전기만으로도 자력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되면 영덕이 청정에너지시범단지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했다.

풍력발전기는 초속 3m 이상의 바람만 불면 자동으로 돌아가며 25m 이상의 강풍이 불면 자동으로 회전을 멈추도록 설계됐다. 과열될 경우 부속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

영덕풍력발전(주) 김길원 대표이사는 "높이 80m에 날개 길이만도 41m인 발전기가 동해 앞바다를 보며 82m의 원형을 그리며 돌아가 그 자체만으로도 한폭의 그림 같다"고 말했다.

영덕읍 창포리 해맞이공원 맞은 편에 조성 중인 풍력발전단지 내의 발전기 등 관련 시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면서 벌써부터 주말이면 가족나들이 관광객이 부쩍 늘어나 짭짤한 관광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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