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 무 한 개씩 김장을 더 담가서 농촌사랑 운동에 동참합시다.
"
동대구 농협이 배추, 무 가격 폭락으로 우울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야채 산지와 도시를 이어주는 '알뜰 김장 장터'를 열고 있다.
9일부터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중가격이 600~700원인 무를 200원에, 800~900원인 배추를 500원에 팔고 있으며, 마늘·고추·젓갈 등도 시중가보다 20~30% 싸게 판다.
매일 500명의 고객에게는 배추 2포기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 배추 2천포기, 무 1천개를 수성구청에 전달, 불우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동대구 농협 강석규 담당상무는 "이번 장터에서는 농민과 도시민을 바로 연계시켜 값싼 가격에 김장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며 "한 가구당 10%가량 김장을 더 담그면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053)756-0091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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