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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전용 소극장 '떼아트르 분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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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전용 소극장 '떼아트르 분도'가 13일 문을 연다.

대구시 중구 대봉동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의 새 패션센터 지하 1층에 들어선 '떼아트르 분도'는 분도예술기획(대표 윤순영)이 운영하는 70평 규모의 120석 객석을 갖춘 소극장. 기존의 소극장들이 일반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에서 벗어나 설계 단계부터 연극전용 극장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조명, 음향 등의 시설이 거의 완벽하게 갖춰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역의 우수 연극 뿐만 아니라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됐던 수준높은 소극장 연극들을 무대에 올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보여줄 계획. 윤순영 대표는 "지금까지 공연기획, 제작 등 다양한 작업을 해오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고향에 마련하는 것이 평생의 꿈 이었다"며 "수준높은 공연을 많이 유치, 앞으로는 질 좋은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서울에 간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좋은 관객과 좋은 문화와의 만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소극장 '떼아트르 분도'는 개관일인 13일 오후 4시와 7시 오픈 기념공연인 '박정자, 윤석화가 분도후원회원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8일쯤 연극배우 장두이씨의 모노드라마 '빨간 피이터의 고백'을 첫 공연작으로 무대에 올린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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