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모를 거쳐 선정한 현대음악 창작곡을 연주하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화제의 무대는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지휘자 최홍기)가 15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여는 '2004 국제현대음악축제'. 이번 행사를 위해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는 지난 3월부터 네덜란드에서 발간되는 현대음악 계간지 '가우디 아무스'에 현대음악 창작곡 모집 공고를 냈다.
공모 조건은 연주시간 10분 이상 15분 미만의 1관 편성 관현악곡.
총 11편의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캐나다 출신 브라이언 커런트의 '포 더 타임 비잉(For the Time Being)'과 미국 작곡가 앨리스 묄크의 '틸만' 두 곡이 이번 행사에서 연주된다.
1997년 5월 창단 공연을 가진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는 대구·서울·부산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30명의 음악가로 구성된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창작 음악과 현대 음악 활성화를 위해 국제현대음악축제를 연례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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