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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서 금품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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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는 13일 대중목욕탕에서 잠자고 있는 손님들을 상대로 훔친 옷장 열쇠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ㅁ(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ㅁ씨는 지난 10일 새벽 동구 신암동 ㄱ목욕탕 수면실에서 잠자고 있는 진모(26·경기 이천군)씨가 발목에 차고 있던 옷장 열쇠를 몰래 벗긴 뒤 진씨의 옷장에서 현금 및 수표 등 60만원을 훔치는 등 목욕객들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1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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