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불법 주·정차 차량의 증가로 인한 시민들의 보행권이 침해당하고 교통사고까지 초래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13일부터 대대적 단속에 들어갔다.
구미시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불법주차 단속 건수만도 2만3천여건(야간단속 3천800여건, 과태료부과 9억6천여만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 주·정차가 숙지지 않으면서 교통체증 유발 등 각종 문제점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
구미시 합동단속반 관계자는 "시내 중심도로 가운데 원평동 일대 5.4km 구간에선 정상적인 교통흐름을 유지키 위해 불법주차 단속 후 견인까지 하고 있으나 좀처럼 근절되지 않아 집중단속이 불가피해졌다"고 합동단속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선 특히 간선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과 도로 이중주차 행위, 인도 및 자전거 전용도로·횡단보도·유턴지점·도로모퉁이 등의 불법 주차행위를 중점 단속하게 된다.
구미시는 불법 주·정차 행위가 근절되지 않을 경우 또다른 단속방법을 동원, 뿌리를 뽑을 계획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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