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장 해안 등산로, 영덕에 생긴다

푸른 동해바다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국내 최장거리의 새해 일출 맞이 산악형 등산로가 영덕에 만들어진다.

영덕군은 영덕읍 영덕여고 건너편 우곡리 고불봉에서 강구면 강구4리 강구교회까지 이어지는 폭 1.5m 길이 8km 왕복 6시간 소요의 해안 등산로를 내년 일출 해맞이가 가능하도록 오는 25일까지 마치기로 했다. 이번 등산로는 로또복권 등 1억5천만 원의 복권이익금을 지원받아 개설하는 사업.

그동안 다른 자치단체가 짧은 거리의 해안 등산로를 만들어 운영한 적은 있으나 영덕 해안 산악형 등산로처럼 8km에 이르는 긴 거리는 처음. 이 등산로는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설계하고 중간에 편의시설과 쉼터를 설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다 등산로 주변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놓아 학습체험도 가능하도록 했다. 해발 200m에 불과하고 전체 등산로의 80% 이상이 푸른 바다구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지는 것이 특징.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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