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성공 예고

내년 3월 EXCO에서 열릴 예정인 2005 PID(Preview In Daegu·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이미 국내외 77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해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PID사무국(실행위원장 민병오·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회장)은 현재 올해 70개보다 많은 77개 업체가 2005 PID 참가를 신청, 행사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PID에는 모두 19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250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할 것으로 주최측은 보고 있다.

사무국은 1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PID 2005 S/S Fabric Trend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PID 참가예정업체들에게 내년 섬유소재 경향에 대한 시장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PID참가업체 관계자,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05 PI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PID사무국은 또 참여업체들이 국제적인 수준에 맞는 상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5 PID 세미나 투어'를 올해 처음으로 열 예정이다.

사무국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부터 4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2005 S/S Fabric Color Trend, 기능성 소재 개발, 전시상품 디스플레이 기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기간 중 일주일 동안 외부전문가를 초청, PID 참가업체에 대한 개별 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다.

PID사무국 김기호 국장은 "기존 전시회와 달리 업체들에게 국제 섬유시장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전시회 참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내년 섬유쿼터제 해제 후 가장 먼저 열리는 국제섬유박람회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한편 17일 발표에 나선 패션정보컨설팅 업체 FIN 유혜령 팀장은 내년 섬유소재 경향과 관련, '편안한 외관과 기분 좋은 촉감을 지닌, 인간미 느껴지는 소재'를 제안했다. 유 팀장은 이 같은 경향의 배경으로 "웰빙 열풍과 함께 불안정한 기후 변화로 기능성 소재와 거칠고 소박한 민속풍의 소재가 유행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재교기자 ilm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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