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잠재경쟁력이 2000년 세계 23위에서 올해 19위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경제연구센터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의 의뢰를 받아 세계 50개국·지역을 대상으로 평가해 27일 내놓은 '잠재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미국은 2000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싱가포르는 2000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홍콩은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스위스, 5위 노르웨이의 순이었으며 일본은 2000년과 같은 15위로 평가됐다.
잠재경쟁력은 입수가능한 각종 경제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것으로 국제화, 기업, 교육, 금융, 정부, 과학, 인프라, 정보기술(IT) 등 8개 분야를 비교해 산출한다.
국제화 분야의 경우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입, 직접투자 유출 및 유입액 등을 분석하며 기업의 경우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교육은 고등교육 진학률, TOEFL성적 등을 비교한다
정부 분야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재정수지와 세수의 비율, 인플레율 등을 비교해 산출한다.
한국은 특히 IT분야에서 미국,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4위를 차지한 것이 전체 순위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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