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시 경쟁력 높이기'역량 집중

市내년 7대 역점시책 확정

대구시는 27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2005년 7대 역점시책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내년도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통합' '도시국제화' 및 '동남권 수도로서의 중추관리' 기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설립, 한방·바이오 및 생물산업, 전자·정보통신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또 대구국제공항에 도쿄노선, 마닐라 정기노선 등을 재추진하고,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 광조우 등 신규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기업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우수기업특별신용보증제를 확대하고 지원자금 금리를 전국 최저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외국인기업 유치를 위해 타깃기업을 선정,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외국인기업에 대해 분양가 차액 보조(55억 원) 수도권기업 이전 입지 보조(20억 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미래형 문화산업 및 대도시형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제작, 대구문화인물 현창(顯彰)사업 및 대구대표 테마축제(거리패션축제) 등을 개최하고 문화산업클러스터(100개 업체 유치)를 조성, 국제적인 게임중심도시를 육성하기로 했다.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하반기 중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버스전용차로 확대,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등을, '건강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음악도시 조성(달구벌 시민합창제, 소년소녀합창제 등)과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임란호국 영남충의단 전시관 설립, 자원봉사 모범도시 건설 등의 정책을 펴기로 했다.

'환경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솔라시티(Solar City)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고 달성습지생태복원, 신암공원 조성, 산림사료전시관 건립 등의 사업을, '자립적 지방화'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을 지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키우고 대구경북지역현신협의회, 21세기 낙동포럼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며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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