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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별 물가상승률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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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5(2000년 기준 100)로 11월과 같은 보합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보다는 2.6% 상승했으며 올해 대구지역의 물가는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12월 중 대구지역의 소비자 물가는 11월에 비해 육류, 어류 등 농축수산물이 0.3%, 도시가스 등 공공서비스 요금이 0.7% 올랐으나 석유류 인하 등 공업제품이 0.3%, 집세가 0.3% 내렸다. 지난해 12월보다는 육류 등 농축수산물 2.9%, 공업제품 2.8%, 공공서비스 3.7%, 개인서비스 2.9% 등이 올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12월 중 생활물가는 11월에 비해 도시가스, 남녀 구두, 돼지고기 등에서 올랐으나 휘발유, 등유, 배추, 공동주택 관리비 등이 내려 0.1% 하락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돼지고기, 시내버스료, 배달우유, 달걀, 닭고기, 수입쇠고기, 고등어 등에서 올라 4.3% 높아졌다.

12월 중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2로 11월보다 0.3%, 지난해 12월에 비해 2.9% 상승했다.

11월에 비해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은 보합이었으나 공공서비스 0.7%, 개인서비스는 0.3% 올랐고 지난해 12월보다는 공업제품 3.0%, 농축수산물 2.3%, 집세 0.7%, 공공서비스 2.9%, 개인서비스 4.0%가 올랐다.

경북지역의 12월 중 생활물가는 11월에 비해 도시가스, 남녀 구두, 수입쇠고기, 호박, 갈치, 냉동 오징어, 당근, 감자, 상추 등에서 올라 0.1% 상승했고 지난해 12월에 비해선 돼지고기, 배달우유, 닭고기, 시판우유, 수입쇠고기, 냉동 오징어, 달걀, 마른 멸치, 국수 등에서 올라 4.2% 높아졌다.

한편 전국적으로 올해 소비자물가는 식료품과 공공요금, 교육비 인상 등으로 지난해보다 3.6% 올라 정부의 목표치인 3% 중반대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의 상승률이 무려 5%에 육박하며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훨씬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올해 광주의 물가가 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제주(4.0%), 서울과 충남(각 3.9%) 등이 비교적 상승폭이 컸으며, 대구는 2.9% 오르는데 그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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