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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재계 폭넓은 교분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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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한중교류협회장

김한규(金漢圭·65) 21C한중교류협회 회장 겸 영남중고총동창회 회장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미국 부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총무처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현재 미국과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는 그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은 미국 정계 및 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분 때문이란 후문.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석사과정 공부를 하던 시절 유학생회장을 맡았고, LA 한미 기독실업인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7, 8년간 미국에서 반공 교육에 앞장서 미국 조야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것이 이번 초청의 동기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14일 출국해 16일 개최되는 미주지역 영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창립총회에 참석한뒤 부시 대통령 취임을 보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민간차원의 한중교류에 힘쏟고 있는 김 회장은 한중 수교 이전인 91년부터 민자당과 중국 공산당과 교류를 추진하고, 93년 한중 의회간 교류의 길을 턴 점을 인정받아 중국으로부터 총리급 예우를 받는다고 한다.

한중교류협회의 파트너는 중국의 제2 외교부에 해당하는 인민외교학회. 지난해 12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차 한중지도자포럼을 개최했고, 오는 4월 제2차 한중여성지도자포럼을 서울에서 열 계획이다.

총리급 예우에 대해 김 회장은 "중국은 한번 인연을 맺으면 현직에 상관없이 같은 예우를 한다"며 "한중 수교를 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는 4월 중국을 국빈 방문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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