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트 포커스' 美박스오피스 3주연속 정상

'미트 더 포커스(Meet the Fockers)'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3주 내리 정상을 고수했다.

지난 2000년 빅 히트 코미디영화 '미트 더 페어런츠(Meet the Parents)'의 속편인 '포커스'는 9일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본사를 둔 미국 영화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추정으로 지난 7일 이후 주말 사흘간 2천85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의 추격을 뿌리쳤다.

크리스마스 직전 개봉된 '포커스'는 총 흥행실적이 2억430만 달러로 '페어런츠'의 1억6천620만 달러를 웃돌았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를 소재로 한 초현실적 공포 스릴러물인 '화이트 노이즈'는 2천400만 달러로 2위에 그쳤지만 데뷔 첫 주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만들어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작품· 감독상 후보로 강력히 부상한 '애비에이터(The Aviator)'는 76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해 지난 주와 순위변동이 없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겨냥, 개봉시기를 잡았던 코미디 '레모니 스니켓의 잇단 불운(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은 740만 달러로 4위로 집계됐고 TV만화를 영화로 만든 '뚱보 앨버트(Fat Albert)'는 600만 달러로 5위가 돼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섰다.

이밖에 '오션스 트웰브'는 540만 달러,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내셔널 트레져'는 450만 달러로 각각 6, 7위에 그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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