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의 답안지 대리작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 강동구 사립 B고교에서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 때 국어·영어 시험문제가 인근 학원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지난해 4, 5월 "1학기 중간고사 국어·영어시험 문제가 인근 학원으로 유출돼 이 학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만점'을 받는 등 유리했다"는 폭로성 글이 여러 건 게재돼 있다.
'B고 아이는 모두 ○○으로 가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타타레'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아이들 말에 의하면 ○○학원이 1번에서 34번까지 꼭 공부하라고 요약해 준 한 장의 종이가 있었는데 그걸 읽고 공부한 아이들은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작년 1학기 중간고사 때 시험문제 사전유출 의혹이 제기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자체조사 결과, 학원 측이 전년도 시험문제를 갖고 있다가 중간고사 직전 이 문제를 중심으로 보충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해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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