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개통 등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이 1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국내선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용객은 1천914만5천 명으로 전년 대비 11.6%, 화물은 40만8천983t으로 3.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용객 실적을 노선별로 보면 고속철도 개통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김포-대구 노선이 2003년 143만6천 명에서 지난해 58만4천 명으로 59.4% 줄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김포-김해(-26.9%)와 김포-광주 노선(-21.4%)도 이용객이 20% 이상 줄었다.
반면 김포-제주 노선은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 등으로 관광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오히려 2% 정도 증가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철도와 도로망 구축으로 국내선 이용객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항공수요가 급감한 김해, 대구, 광주 등 지방공항에는 정기편 또는 전세편 국제선을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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