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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교문'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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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32년만에 교문을 세웠다.

1972년 경산 캠퍼스를 조성한 영남대는 1990년대 초반 한때 교문설립을 추진했으나 '자유'와 '지성'이 강조돼야 할 대학사회에 '경계'의 의미가 있는 교문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는 논란이 일면서 무산됐다.

그러다가 이상천 전 총장이 부임하면서 교문설립을 재추진,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영남대는 18억 원을 들여 1만2천여 평에 교문 건축물과 뒤편에 조각 및 예술품, 잔디광장을 갖춘 조경공간을 만들었다.

교문은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좌우로는 100m 규모로 펼쳐진 시침과 분침모양, 위로는 고싸움 형상을 하고 있다.

시침과 분침을 연결한 시계모양은 지역 주민과의 공동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고싸움 형상은 단결을 의미한다는 것. 또 교문 뒤쪽으로 메타쉐콰이어 나무 58그루를 2열로 배치, 수직상승하려는 학교발전 의지를 담았다.

영남대는 교문건축물에 담쟁이 덩굴을 심어 운치를 더할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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