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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다리 부상 다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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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공연 부상으로 걱정을 많이 끼쳐드려서정말 죄송했습니다. 이제 다 나아서 맘껏 노래하고 춤출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그래서 행복합니다." 일본 후쿠오카와 도쿄 등 4개 도시 순회 투어 'BoA Arena Tour 2005-Best of So ul'을 하고 있는 보아가 지난 9일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가진 세번째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부상이 다 나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아는 지난 2일 후쿠오카에서 가진 투어의 첫번째 공연 도중 옷을 갈아입다가 넘어져 골반이 탈골됐다. 현장에서 조치를 취해 골반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넘어지는 과정에서 다리 근육에 부상을 입어 맘껏 움직일 수 없게 된 것.

그날 공연은 중단 없이 끝까지 마쳤지만 남아있는 투어를 위해 운동선수들이 전문적으로 마사지를 받는 곳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진전이 있어 큰 무리없이 공연을 계속해나갈 수 있었다.

보아는 다리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 내내 열정적인 춤을 선보였다. 드레스와 핫팬츠, 여성스러운 치마 등 여러벌의 옷을 갈아입으며 18곡을 지친 기색없이 소화해냈다. 보아는 9일 공연이 끝난 뒤 잠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리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나았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에도 다음날 공연을위해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보아는 10일 공연까지 마치고 11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팬택 앤 큐리텔' CF를 찍기 위해 잠시 귀국한다. 이어 16일과 17일 오사카에서, 23일과 24일 나고야에서 열리는 투어를 위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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