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예술회관이 5년 만에 지방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메카로 자리잡은 것은 수준높은 시설에다 좋은 작품유치가 원인이 됐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
15일 개관 5주년을 맞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박성규 관장은 "개런티 1억 원을 호가하는 대형작품을 비롯 국내 최정상급 공연들을 잇따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공연때마다 객석이 100% 가까이 찼기 때문이다"며 "시민들 관심 덕분에 좋은 작품을 유치하면서 차별화된 운영을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2001년~2003년까지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이후 1천400여 회의 공연 및 전시회를 열었고 총 20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는 김천이 인구 15만 명의 중소도시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것.
김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5월21, 22일 대형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무대에 올리고 김천시립교향악단 정기 공연, 국립합창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평화와 우정의 합창 축제 등 개관 기념 축하공연을 잇따라 연다.
박 관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관현악단, 교향악단 등 250명으로 구성된 시립예술 4개 단도 시민들을 문화예술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지역 문화예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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