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손이목)가 오는 2007년 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손 시장은 11일 제43회 도민체전이 열리고 있는 안동시민운동장 대회본부를 찾아 경북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과 조창현 사무처장에게 "영천시와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을 위해 2007년 도민체전을 영천시에서 열고 싶다"고 말했다.
손 시장은 "영천시는 지난 98년 한 차례 도민체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며 "주경기장인 영천시민운동장과 영천체육관을 비롯, 각급 학교에 경기장이 많아 언제든지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대회 유치의사를 거듭 밝혔다.
영천시체육회는 이번 도민체전이 끝나는 대로 대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북체육회 조창현 사무처장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지를 일괄 결정할 방침"이라며 "조만간 23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유치 의사를 확인한 뒤 현지 실사를 거친 후 이사회를 열어 개최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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