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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손현보 목사…"현재 자유대한민국 여러 면에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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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반대 집회 주도한 '세이브코리아' 대표
가족과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환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손 목사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했으며, 백악관 신앙사무국도 방문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손 목사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했으며, 백악관 신앙사무국도 방문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났다.

세계로교회는 8일 누리집을 통해 손 목사가 지난 7일(현지시각)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손 목사는 이날 백악관 신앙사무국도 방문했다.

교회가 공개한 사진에는 미국 보수 기독교계 인사인 롭 매코이 목사도 함께 등장한다. 매코이 목사가 이번 만남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로교회는 "손 목사가 이번 만남에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향한 이야기를 전하고,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손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면담 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현재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우리 성도들과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 자유를 지켜나가야 할 줄 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미국 교계의 초청을 받아 지난달 13일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방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미 기간 미국 정부의 여러 기관 관계자와 정치인, 상원의원, 주요 교회 목사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영상에서 설명했다. 세계로교회는 손 목사가 미국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 교회의 상황과 종교의 자유 문제 등을 언급한 내용도 공개했다.

손 목사와 미국 정부 및 보수 기독교계 인사들의 접촉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손 목사는 그동안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왔다. 미국 측에서도 관련 사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에는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줄리 터너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 미국 정부 인사들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직접 방문해 손 목사와 면담했다. 손 목사는 지난 2월에도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을 만난 바 있다.

손 목사는 국내에서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해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올해 초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뒤 석방됐다.

한국 보수 기독교계가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한국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전달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최근 한국의 대미투자와 쿠팡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미 관계가 민감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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