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안동의 한 병원에서 청송보호감호소 재소자 이낙성(41)씨가 탈주할 때 일부 교도관들이 근무지를 이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대구지방교정청으로부터 감찰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이씨를 감시하기 위해 나와 있던 3명의 교도관 가운데 한 명은 잠을 자기 위해 집에 가 있었고 나머지 두 사람도 현장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40일째 행방이 묘연한 이씨가 검거되는 대로 교도관들을 소환해 직무유기와 도주방조 혐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한 달이 넘도록 도주 중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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