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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지하차도서 낙석 '우르르'…보행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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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에서 바위가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재환 기자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에서 바위가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재환 기자

대구 남구 한 지하차도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남성으로 추정되는 보행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에서 바위가 떨어지면서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을 지나던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등 장비 10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하고 남구청에 중장비를 요청하는 등 잔해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용두낙조 지하차도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이뤄지는 구간이다. 바위가 떨어진 지점에는 산사태 방지용 펜스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주민들은 평소 통행이 많았던 길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드러냈다. 바위가 떨어진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 A씨는 "바람이 거세게 분다고 느끼는 순간 큰 굉음이 들렸다. 밖으로 나가보니 바위가 무너져 있었다"며 "시민들이 운동하러 자주 다니는 길인데, 어버이날에 이런 사고가 발생해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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